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겨선수 김연아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은퇴 메달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25일 풍산화동양행 측은 "이번 안타까운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행사'가 오는 28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계획은 이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안타까운 참사에 비통한 마음으로 행사를 연기했지만, 국민들에게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출시를 널리 알리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단에서 개최된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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