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등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불허당하는 곤욕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전날 일본에서 출국한 비버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지만 저지당했다. 톰 브래들리 인터내셔널 터미널에서 강도 높은 질문과 수색을 거친 뒤 다섯 시간 만에 풀려났다.
저스틴 비버는 최근 대마초 흡연과 무면허 음주운전, 폭행 혐의 등 잇단 비행으로 물의를 빚었다.
비버의 이같은 행동에 반감을 산 미국인들은 "비버가 미국에 안전을 위협하고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본국인 캐나다로 보내야 한다"는 글을 올리며 백악관에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 비버의 추방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최근 일본 방문 도중 아시아 일본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가 아시아 팬들에게 뭇매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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