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다이빙 벨 투입 지연…오후 9시께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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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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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된 세월호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되기 위해 진도 팽목항에 이동 된 다이빙 벨의 모습. 이 다이빙 벨은 알파잠수기술공사가 지난 2000년에 자체 제작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침몰 열흘째 되는 25일 실종자 구조·수색작업에 활용할 '다이빙 벨' 투입이 지연되면서 오후 9시께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중인 구조 및 수색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빙 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 수중작업을 도와주는 구조물로 종(鐘)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수색작업이 지연된다며 지속적으로 다이빙 벨 투입을 요구, 전날 오후 전격 투입 결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다이빙 벨은 이날 오전 팽목항을 출항, 오후 3시께 사고현장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오후 9시께로 조정됐다.

기존 구조·수색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았고, 기존 사용중인 바지선에 붙여 작업을 하는 만큼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잠수기술공사가 지난 2000년에 자체 제작한 다이빙 벨의 규모는 무게 3t에 높이 3m, 반경 1.2m다. 지금껏 남해 거제도 앞 바다 등에 3차례 투입된 적이 있다고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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