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한국을 공식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묵념을 제안한 후 전작권 시지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고요?
- 박근혜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 앞서 전작권 관련 대화 이전 오바마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애도 묵념을 제안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 재검토 의견을 밝히기 전 "오늘 방문이 한국민들이 깊은 비탄에 빠져있는 시기에 왔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미국민을 대표해서 이런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묵념을 제안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 재검토 의견과 함께 "젊은 사람들은 한국의 힘과 미래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더욱 더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혀 자리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묵념 제안에 박근혜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말한 뒤 30초간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이 구조함 파견 등 지원을 해줘서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11 테러 힘든 과정을 극복해냈듯이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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