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난징대학살 침략 문서 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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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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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폭로한 일본의 난징대학살 관련 증거자료.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일제가 중국에서 난징대학살을 자행하기 전 난징시 인구수가 무려 100만명에 달했다는 문서 등 일본 난징대학살 자행 관련 문건이 추가로 전격 공개됐다.

중국신문망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서가 난징대학살과 관련된 기밀문서와 당시 일본언론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는 난징대학살 전후 난징시 인구수 비교, 일본군이 난징대학살을 자행했다는 일본군 통신자료, 일본 언론에 보도된 난징대학살 관련 기사 등이 포함됐다.

이 문건에는 난징시 인구가 난징대학살 이전 100만명에 달했다는 사실이 명시돼있다. 앞서 일본 우익단체들은 난징대학살 전 난징시 인구가 20만명에 달했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소는 1937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자행된 일본군의 난징대학살을 전후해 난징의 인구가 100만명에서 33만5000명으로 급격히 줄었다는 내용을 지난 8일 폭로하기도 했다.

난징대학살은 1937년 일제가 난징에 남아있던 시민들을 닥치는 대로 끌고 가 성 외곽이나 양쯔강 하구에서 기관총 세례를 퍼부어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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