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언딘 특혜의혹에 "청해진해운과 수색구조 계약한 적 없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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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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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언딘 특혜의혹 [사진=이형석 기자/ 기사와 관련없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민간 인양업체 언딘마린인더스트리(이하 언딘) 측이 해명했다.

25일 매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인양과 관련해 민간 인양업체로서 침몰 이튿날인 17일 오후 청해진해운과 수주 금액이 적히지 않은 약식 인양 계약을 체결했지만, 수색구조와 관련한 계약은 맺지 않았다"며 언딘 특혜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 다른 언딘 이사는 "2009년부터 3년간 장죽수도에서 조류발전기 설치 등을 해 사고 지역을 잘 알고 있다보니 해경이 구조작업을 요청해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조작업에 투입된 언딘리베로호를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이자 조선사인 천해지에서 만들었다는 유착 의혹에는 "지난해 제작 6개월 일정으로 배를 만들기 시작했고, 여러 업체에 견적서를 받아 같은해 10월 가장 금액이 저렴했던 천해지와 계약했을 뿐 유착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언딘리베로는 내달 15일 정식 가동 예정이었지만,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투입됐다. 특히 최종 안전점검없이 진수 6일 만에 투입돼 언딘 특혜의혹 논란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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