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열흘 째, 선체 절반도 수색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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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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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금까지 세월호를 수색한 면적이 전체 선체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진도군청에서 수색상황 브리핑을 열고 “실종자와 사망자 수로 비교하면 절반이 넘는 수색을 끝냈지만 면적으로 따지면 50%가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현재 선체의 왼쪽이 거의 해저 바닥에 닿아있는 상태로 기울어져 있어 왼쪽으로는 선내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수색작업은 선내 오른쪽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접근성이 높고 많은 사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우선으로 수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수색 중이다”라며 “전체 111개 객실 중에서 35개는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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