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 분향소를 25일부터 문화체육센터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애도할 수 있도록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첫날부터 많은 군민들이 조문을 위해 다녀갔다.
특히 이번 사고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는 청양군과 지난 2005년부터 자매결연한 도시로 매년 꾸준한 교류로 협력과 우의를 다져왔던 터라 전 군민이 아픔을 함께 느끼고 있다.
군은 1일 2개조 조별 4명의 근무자를 배치하고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조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분향소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감안해 각종 축제성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 조치했으며 불요불급한 공무원 휴가 및 공무국외여행 등도 자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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