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마음이 온라인 추모로 이어지고 있다. 단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이버 분향소는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운영 중이다.
26일 오전 0시 현재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설치한 세월호 사이버 분향소(http://media.daum.net/sewolferry/memorial)에는 11만명이 넘는 이들이 방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해당 분향소는 다음 홈페이지 왼쪽 상단에 위치한 다음 로고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에서는 희생자들을 위한 모금도 진행중이다. '다음 희망해'에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더해져 이날 현재까지 2억7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모이고 있다.
네이버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http://campaign.naver.com/memory)을 운영 중이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세월호 사이버 분향소에서 희생자에게 사이버 헌화와 댓글로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네이버 사이버 분향소를 통한 추모 글은 오전 12시 현재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을 비롯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의 글들이 17만건이 넘게 남겨져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