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법무부가 전재용 박상아 부부의 LA 자택 매각대금을 몰수한다.
25일 미국 법무부는 전재용씨 부인 박상아가 소유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터 소재 고급주택의 매각대금 잔액 72만1951달러(한화 7억 5000만원)에 대한 몰수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청구했다.
미국 법무부는 몰수 추진에 대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친척이 부패 자금 일부를 한국과 미국에서 세탁했다. 외국 부패한 관리나 친척들이 미국 금융체계를 도피처로 삼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이 몰수를 승인하게 되면 이 돈은 한국정부로 이관된다.
이 주택은 지난 2005년 박상아가 212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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