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포 아메리칸 프로그레스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까지 10년동안 한인 불체자수는 31%가 증가한 2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불체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로 2011년 기준 680만명, 그 뒤를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이 이었고, 중국(28만)과 필리핀(27만)도 한국보다 불체자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담긴 미국 내 아시아계 이민자 커뮤니티의 현황을 보면, 25세 이상의 한인들 가운데 정규대학 졸업자 이상의 고학력 소지자는 52%로 아시안 국가들 가운데 중간 수준을 보였다.
고학력 비율이 가장 높은 아시안 국가는 인도로, 대졸자 이상의 비율이 71%에 달했고 말레이시아(58%), 스리랑카(57%), 파키스탄(54%), 중국(53%) 순으로 집계됐다.
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말레이시아로 나타났고, 한인의 경우는 74%, 중국 69%로 나타났으며 일본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40%로 아시안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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