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 전 바르셀로나 감독 오랜 암투병 끝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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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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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노바 [사진출처=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냈던 티토 빌라노바가(1968~2014)가 오랜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FC바르셀로나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라노바 전임 감독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는 깊은 슬픔을 느낀다. 티토 빌라노바가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편히 쉬기를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티토 빌라노바는 2007년 FC바르셀로나B팀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8년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한다. 그는 2012년 6월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그만두자 그의 뒤를 이어 감독직에 올랐다.

하지만 201년 12월 침샘 부위에 악성 종양이 발견되어 10주 정도 미국 뉴욕에 머물면서 항암 치료를 받았다. 2013년 3월 클럽에 복귀해 아픈 몸을 이끌고 프리메라리가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하지만 암 투병으로 거동이 원활치 못했고 2013년 7월 감독직에 물러나 암 치료에만 전념했다.

바르셀로나는 2013년 라리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 승점 100점을 차지해 2011/2012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한 승점과 타이를 이루었다. 바르셀로나는 또 38경기에서 115골을 기록해, 팀 최고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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