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영천와인학교는 25일 오후 2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3층 생활과학관에서 2014 영천와인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입생 71명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 와인특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올해 와인학교 신입생 모집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82명이 지원했으며, 면접을 거쳐 와인양조기초반 25명, 와인양조심화반 24명, 소믈리에반 22명이 최종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영천와인학교는 전국 지자체 유일의 와인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으로 2008년 개교한 이래 총 458명의 와인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현재 와인양조기초과정, 심화과정, 소믈리에과정 등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믈리에과정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소믈리에 강사들의 직접강의를 제공, 전국 최고수준의 와인 교육과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소믈리에 72명을 배출했다.
교육일정은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실시하며, 와인양조기초반, 심화반은 연간 100시간의 강의와 현장실습을, 소믈리에반은 110시간의 교육 이수 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자격검정시험을 응시할 수 있으며 100% 합격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영천와인학교 학생들의 어깨에 지역 와인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열심히 배워 지역 와인산업발전의 역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도 영천시는 와인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지역 와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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