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상호 기자, 다이빙 벨 철수에 "언딘 텃세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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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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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벨 설치 난항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세월호 참사 현장에 다이빙 벨 설치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 벨 설치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그는 "언딘 쪽 비협조로 내내 기다렸다. 결국 그들의 고압적 자세로 인해 바지선 결속이 좌절됐다"고 말했다.

어어 실종자 가족들의 말을 인용해 "해경도 군도 아닌 언딘이 '갑', 와서 보니 텃세 장난 아니다"라며 "언딘과 해경 쪽에서 알파 측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피해가족들 분위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빙 벨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구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 강해진 조류 등의 이유로 설치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이빙 벨 설치 난항, 내 가슴이 다 답답하다",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안타깝다",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왜 이제야 한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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