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26일 6·4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의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이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고 공론조사 방식을 가미한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는 데 합의했다. 공론조사는 미리 모집한 선거인단이 후보자 토론 등을 청취한 후 현장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도당에 따르면, 광역의원의 경우 ‘공론조사 50%+국민여론조사 50%’ 방식으로 하되, 3배수로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기초의원은 ‘국민선거인단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방식을 통해 2배수로 선출키로 했다.
다만 안철수 공동대표 측의 후보가 없는 선거구의 경우 ‘권리당원 여론조사 50%+국민여론조사 50%’ 또는 ‘권리당원 여론조사 100%’ 방식 중 하나를 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그간 안 대표 측이 요구한 공론조사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구민주계를 중심으로 ‘안철수 측근 배려’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당은 오는 27일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과 경선 참여 후보 배수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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