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무한도전, 소란스럽게 알리고 싶지 않아 '비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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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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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데 이어 기부금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 관계자는 2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이날 새벽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길은 자숙 차원에서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무한도전' 멤버들은 비공식적으로 모 기관을 통해서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멤버들은 기부를 소란스럽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 기부처와 기부액수 모두 비밀에 부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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