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페이퍼컴퍼니 설립 200억원 흘러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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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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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큰딸인 유섬나씨의 디자인 회사 '모래알디자인'이 검찰 수사 받고 있다고요?

- 유병언 회장 큰딸 유섬나씨의 ‘모래알디자인’은 그동안 세모그룹 관련 계열사들의 일감을 싹쓸이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래알디자인'은 유병언 회장의 큰아들 소유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H빌딩 상가에 입점 돼 있는데요.

‘모래알디자인’ 회사에 계열사 일감을 몰아주고 비용을 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유병언 회장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모래알디자인은 2003년 설립 이후부터 대부분이 세모그룹과 관련된 사업을 수주해왔는데요.

국내는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에 보유한 라벤더 농장과 하이랜드 스프링스 리조트 행사 진행을 총괄하는 등 해외의 계열사 일감도 싹쓸이해왔습니다.

또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수백억원을 챙긴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결과물을 분석한 결과 유 전회장 회사에 계열사 자금 200억원 이상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인데요.

검찰은 실무진, 유 전회장 최측근 조사를 끝낸 뒤 유병언 전회장도 소환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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