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다이빙 벨 철수에 실종자 가족들 "언딘 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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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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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벨 철수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의 한줄기 희망이던 다이빙 벨이 투입되지 못하고 철수됐다. 이에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앞서 다이빙 벨은 25일 오전 사고해역을 출발했으나 투입하지 못한 채 팽목항으로 되돌아 정박한 상태다. 다이빙 벨이 수색작업에 투입되지 않고 되돌아온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에 더 속도를 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언딘을 수색 작업에서 빼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이빙 벨 철수, 자꾸 미뤄지니까 화가 난다", "다이빙 벨 철수, 안타깝다", "다이빙 벨 철수, 언제 다시 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이빙 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수색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로 '종'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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