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아이들 보러 합동분향소 다녀오는 길입니다. 많은 분이 질서정연하게 깊은 애도와 기도를 하셨습니다. 형으로서 오빠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합니다. 단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비통함과 원망만 늘어가는 지금. 책임을 놔버린 선장. 가족들을 감싸줘야 할 정부. 공정해야 할 언론.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 사람이 우선인데. 간단한데 정말 어려운가 보다"라며 진전없는 상황에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조권은 이날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의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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