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전국 17개 광역 시·도청 소재지 합동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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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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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각 지역 주민들은 해당 지역 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하는 것이 가능하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6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있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동분향소 전국 확대 설치 계획이 확정됐다.

안행부는 각 시도에 지역 단위 합동분향소 설치·운영 지침 공문을 보냈는데 공문에 따르면 분향소 운영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안산 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다.

분향소는 17개 시·도청의 청사 내에 1곳씩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불가피하면 부근 공공기관의 실내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

안행부는 각 시도에 “지역단위 합동분향소를 찾는 주민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등의 지원 근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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