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잠수 요원 향한 박수소리…희망의 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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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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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가족들이 잠수 요원들에 대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5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는 구조 작업에 참여 중인 해경과 해군, 민간 잠수사 등이 그동안의 수색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가족들은 구조작업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말에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일부는 강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브리핑이 끝날 무렵 한 학부모가 마이크를 잡고 앞으로 나와 "이분들이 무슨 죄가 있겠느냐"며 박수를 제안했다.

체육관에 있는 가족들은 구조 관계자와 서로에 대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다시 한 번 희망의 빛을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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