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30명 수용 객실서 48구 여학생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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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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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 [안산=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침몰된 ‘세월호’ 객실에서 48구의 여학생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5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미국 CNN의 보도를 인용해 세월호 4층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48명의 여학생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객실은 단 30명만 수용할 수 있는 객실이며, 장애물들로 수색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지난 16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 탑승자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해 세월호 참사 12일째를 맞는 이날 현재까지 187명이 숨지고 115명은 실종된 상태다.

한편,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설치 닷새 만에 추모객 12만 명이 분향소를 찾았다.

또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달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한국 시간)에는 미국 서부지역 대학생회 연합 소속 학생 50여명이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추모 모임을 갖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을 나무에 거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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