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 이어져…28일부터 17개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 합동분향소 설치

▲정부가 서울과 부산 등 17개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8일부터 각 지역 주민들의 분향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닷새째인 27일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누적 조문객 수는 낮 12시까지 13만2875여명을 넘어섰다. 추모 문자메시지도 7만4천여건 도착했다. 분향소에는 희생자 143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더불어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정부는 17개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 28일부터 각 지역 주민이 분향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각 시도에 지역단위 합동분향소 설치·운영하도록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냈다.

분향소는 17개 시·도청의 청사 내에 1곳씩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면 부근 공공기관의 실내공간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앞에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