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로 소나무재선충병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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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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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산림항공본부 서울산림항공관리소(경일현 소장)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중형헬기(AS-350 기종)2대를 투입하여 항공방제를 2차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경기도(광주, 용인, 양평, 남양주, 양주, 연천)와 울산광역시(동구, 남구, 북구, 울주군) 총1,695ha 면적의 산림을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산림청은 금년도에 전국적으로 총6차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 할 계획이다.

서울산림항공관리소는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치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로 꿀벌이나 물고기, 누에 등의 생육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전문가의 설명을 빌었으며, 항공방제 시 헬기소음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된 민가와 방제지역 2km 이내의 양봉, 축산농가 등은 지자체 협조를 받아 사전대비 및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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