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장관 회담 28일 대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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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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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부터 이틀간 개최, 미세먼지 공동대응 논의

  • 중국과 미세먼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개정 협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대구시가 이달 28일부터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1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리 간지에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 이시하라 노부테루 일본 환경성 대신이 참석한다.

TEMM은 동북아 지역의 환경 분야 최고위급 관계자가 만나는 자리로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돼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등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오염문제의 해결을 위한 국내정책을 소개하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 협력을 제의할 예정이다.

특히 3국간 ‘미세먼지ㆍ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협력 강화와 대기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제안할 방침이다.

회의에 앞서 윤성규 장관은 28일 중국ㆍ일본의 환경장관과 각각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주최국인 이번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미세먼지 등 3국의 환경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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