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도입되는 하나SK․외환카드는 대구지역의 회원수가 30만 명(하나SK 16만 명, 외환 14만 명)이며, 후불 교통카드 소지 고객은 10만 명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개 사 도입으로 대구에서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후불 교통카드는 시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후불 교통카드가 통용된다.
카드 뒷면 ‘후불 교통카드’ 또는 ‘Pay On' 표시가 있는 후불 교통카드 고객은 별도 재발급 필요 없이 시행 즉시 사용 가능하나, 후불 교통카드 미소지 고객은 카드사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교체, 신규 발급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2013년 3월 교통카드사 합병 이후 본격적으로 후불 교통카드 확대(신한, NH농협, 삼성, 현대, 롯데, 하나SK, 외환)를 추진해 1년여 만에 시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한편, 대구시는 2013년 말 기준으로 교통카드 사용률이 91.5%이며, 후불 교통카드 점유율이 35.6%로써 전년도 대비 6.8% 상승했으며, 금번 후불 교통카드 도입이 완료되고 나면 후불 교통카드 사용률이 높은 서울 수준인 60%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오춘 대구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후불 교통카드를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카드 구입과 충전에 따른 시민불편이 해소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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