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5일 이찬호 공주대 명예교수 등 9명의 3농혁신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과 보령시에 위치한 산채재배지 등 희망산촌 만들기 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3농혁신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최근 웰빙 식품으로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산채재배에 대한 지원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희망산촌 만들기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장방문은 ▲청양군 장평면 죽림리 곰취·곤드레 재배단지 ▲청양군 대치면 개곡리 고사리 재배현장 ▲보령시 청라면 장산리 참죽나무·산마늘 재배지 ▲보령시 미산면 은현리 취나물 시설재배단지 등 4곳에서 이뤄졌다.
도는 금산 지역에 산마늘과 더덕을, 공주와 청양 지역에 고사리를, 보령 지역에 취나물을 각각 단지화해 육성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3농혁신 민간위원들과 재배농가, 도와 시·군 공무원 등은 그간의 지원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상호간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3농혁신 산림자원분야 민간팀장 자격으로 참여한 이찬호 공주대 명예교수는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산채재배 지원 사업은 임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임야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복합 임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이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산배재배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388농가에 38억 8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900여 농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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