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퇴했다. 세월호 참사에 책임으로 인한 사의 표명이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사의를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로 취임한 지 426일 만이다.
정홍원 국무총리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는 왜 무슨 일만 생기면 책임지고 사퇴한다는 거지? 책임지려고 하는 사퇴가 아니라 책임 회피하려는 사퇴 아닌가?"(a025***)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도마뱀도 아니고 이걸로 상황종료냐?"(chao**), "책임지는 방법을 제대로 못 배우셨나 봅니다. 제대로 책임지려면 끝까지 그 자리 지키고 앉아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해야지요"(김**),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퇴할 일이 아닌데…"(탁**) 등의 목소리를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