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대구·경북,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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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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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 28일 오전 9시부터 운영

  • 경북 도청강당,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운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오는 28일 오전부터 운영한다.

대구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고인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하고,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시는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 27일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8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 영결식이 열리는 날까지 운영키로 했다.

공식적인 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24시까지이며, 그 외 시간에도 자율적인 분향은 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 합동분향소는 침몰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는 모시지 않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대구시는 합동분향소 설치와 함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운영인력의 상주 근무, 행정장비와 시설, 조문록 비치 등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는 한편, 분향소를 찾는 시민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지원근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은 28일 오전 9시 20분 합동분향 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27일 도청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조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에게는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게 됐으며, 도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조문안내 등 편의지원을 위해 도청강당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도는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해 추모객들을 맞이한다.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28일 오전 10시 30분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ㆍ분향하고 고인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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