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새정치연합, 내일 소속의원 전원명의 '세월호 결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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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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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부좌현·전해철 의원은 27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구조와 함께 이번 사고의 진상규명과 피해복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경기 안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결의안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또 국회가 이번 침몰사고로 피해를 본 모든 국민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과 정책 지원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사고의 진상규명에 노력하고 불법행위를 한 관련자 전원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도 결의안에 포함됐다.

결의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원의 명의로 28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들 세 의원은 별도로 발표한 성명에서 “세월호 사고는 현 정부의 위기 대응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대한민국호’의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의 판단 착오와 안일한 대처에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 안전도 담보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국가재난 대응체계의 총체적 부실로 인한 최악의 참사인 이번 사고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엄중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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