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다.
백규정은 27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에서 3라운드합계 9언더파 207타(67·71·69)를 기록, 지난해 상금왕 장하나(비씨카드)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백규정은 김효주(롯데) 김민선(CJ오쇼핑) 등과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활약하다가 2012년말 프로로 전향했다. 지난해 드림(2부)투어에서 뛰었고 연말 시드전에서 1위를 하며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했다.
백규정은 둘째날 OB를 두 번이나 내고도 공동 선두에 합류했고 최종일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으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첫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선두에 나섰던 김민선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박주영(호반건설) 김지희(대방건설)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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