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무안타’ 이대호, 길어지는 침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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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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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무안타 이대호[사진출처=아프리카TV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빅보이’ 이대호가 좀처럼 무안타의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에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의 두 번째 공을 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2회에 2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번에도 두 번째 공을 공략했다가 중견수 방면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자로 나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2사 만루 득점 찬스에 올라왔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는 7회말 첫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팀 1루수가 악송구를 저지르는 바람에 이대호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뜨겁지 못했지만 소프트뱅크는 다른 타자들이 20안타를 터트려줘 세이부를 14-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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