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임시로 설치됐던 분향소가 폐쇄된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안산시 초지동 소재 화랑유원지에 정식 합동분향소가 설치됨에 따라, 임시 합동분향소는 29일 0시를 기해 폐쇄된다”면서 “합동분향소 조문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시 분향소 제단에는 학생 136명,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3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으며, 이들 영정과 위패는 이날 오전 6시 화랑유원지 공식 합동분향소로 옮겨지게 된다.
한편 대책본부는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한쪽 벽면에 국화꽃으로 꾸며진 가로 40단, 세로 6단 규모의 대형제단을 마련, 임시 합동분향소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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