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롯데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시즌 3승을 신고하며 팀의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장원준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최정에게 내준 1점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롯데 타선은 많은 안타를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3회에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선취했다. 이어 불펜 투수들이 실점 없이 SK 타선을 봉쇄해 모처럼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수훈갑 장원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달에 2승씩 하는 것이 목표다. 4월에 3승을 올렸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말하면서도 “구속을 더 올려야한다. 그래야 몸 쪽 승부를 할 수 있다”라고 본인의 구속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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