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내리는 비도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행렬을 막을 수 없었다.
세월호 참사 12일째인 27일 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안타깝게 죽어간 아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입은 옷은 각양각색이었지만 손에 든 국화꽃과 가슴 속에 간직한 마음은 서로 다르지 않았다.
꽤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았지만 질서를 잘 지켜서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 몇몇 시민들은 손수건으로 연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 참사 사망자는 188명, 실종자는 114명이다. 사망자 187명중 186명은 가족에게 인도됐고 나머지 1명은 신원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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