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산시(山西)성의 ‘2014년 한국영화주간’이 26일 타이위안(太原)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어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비롯해 ‘몽타주’, ‘말하는 건축가’, ‘26년’ 등 4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중 문화 교류 촉진을 비롯해 한·중 양국의 영화수준 제고, 산시성 영화의 해외 진출 도모 등을 취지로 개최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산시성과 한국 간의 심도 있는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개막작으로 상영돼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일부 제작진도 현장에 참석해 산시성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산시성 언론출판광전총국 치펑(齊峰) 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산시성의 영화사업이 한층 더 발전하고 산시성의 영화가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한국 광주에서 열리는 ‘2014년 중국영화주간’이 8월 개최되며 산시성에서 제작한 5편의 우수작품이 한국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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