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과 경제 규모 격차 7배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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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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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과는 6.3배→5배로 좁혀져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10년 전 2.4배 수준에 불과하던 한국과 중국의 경제 규모 격차가 지난해 7배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격차는 같은 기간 6배에서 5배로 계속 좁혀졌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3043억 달러로 중국 GDP(9조1814억 달러)의 14.2%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3년 중국의 GDP는 1조6410억 달러로 같은 기간 한국의 GDP(6804억 달러) 대비 2.4배 큰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9조2000억 달러로 10년 새 4.6배나 커지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중국 경제성장률은 2003년 10.0%를 보인 뒤 2007년 14.2%까지 올랐다. 2012년에 7%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격차는 계속 좁혀지고 있다.

일본 GDP는 2012년 기준 5조9378억 달러로 한국(1조2224억 달러)의 4.9배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일본의 GDP는 한국의 6.3배 수준이었다.

한국 경제성장률은 2003년 2.9% 이후 평균 3~4% 수준이었고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9년 0.7%까지 낮아졌지만 2010년에는 6.5%로 다시 높아졌다. 하지만 일본 경제성장률은 2003년 1.7%를 보인 이후 평균 1~2%에 그쳤고, 2009년에는 -5.5%를 기록하면서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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