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구단주의 흑인 비하 발언을 지적했다.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도널드 스털링 클리퍼스 구단주의 발언을 듣고 무식하고 공격적이라고 비난했다.
스털링 구단주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흑인과 함께 경기장에 오지 말라고 한 발언이 공개됐었다. 이에 대해 매직 존슨, 찰스 바클리 등 NBA 전 선수들은 불쾌감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 발언을 듣고 무식하나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은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차별과 계속 싸워가야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