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 상장사 가운데 총매출 상위 26곳이 지난해 해외부문에서 매출 8조3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7조8501억원)과 비교해 5.9%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사조대림이다. 사조대림은 이 기간 66억4100만원에서 162억9500만원으로 145%가량 급증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해외매출 701억7400만원을 올려,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
롯데제과(29.2%), CJ제일제당(19.9%), 사조해표(14.2%), 동서(14.1%), 오리온(14.0%) 등도 해외 시장에서 선전했다. 이외에 대한제분과 남양유업도 각각 6.7%, 1.3%씩 늘었다.
반면 삼양제넥스는 해외 매출이 같은 기간 1063억700만원에서 759억1600만원으로 28.6% 줄었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22.2%), 사조씨푸드(-19.7%), 대상(-13.4%), 풀무원식품(-12.1%), 크라운제과(-10.3%)도 해외 매출이 감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