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는 지난 26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야구선수 이대호가 속한 일본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세이부라이온스와의 경기에 한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장에 입장한 유키스는 시구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언급하고 애도를 표하며 후쿠오카 오크돔의 사만관중앞에서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
이를 접한 일본 언론과 일본야구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함께 애도의 뜻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전에 일본 방송사와 구단에 양해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편으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장에 찾은 야구관객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히려 일본 야구팬들과 방송관계자들 방송을 본 시청자들까지 함께 애도를 표하며 위로와 희망을 함께 품어줘서 멤버들이 큰 힘을 받았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지난 22일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이 게재되며 시작됐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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