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한번 만져봐도 돼요?” 박해일·신민아 주연 ‘경주’ 6월 1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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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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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경주' 티저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박해일과 신민아의 흑심 가득한 1박 2일을 그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가 개봉일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박해일과 신민아 등 막강한 캐스팅 소식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 멜로 ‘경주’는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티저 포스터는 푸른 정원에서 따사로운 햇살 속에 있는 박해일과 신민아의 감성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그윽한 눈빛으로 사색에 잠겨 있는 듯한 박해일의 모습과 함께 “손 한번 잡아 봐도 돼요?”라는 가슴 설레는 카피가 낯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린다. 고고한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는 신민아의 포스터는 “귀 한번 만져봐도 돼요?”라는 엉뚱하면서도 야릇한 카피로 두 사람이 함께 보낼 경주에서의 1박 2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그런 그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낯선 도시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 두 남녀의 관계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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