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송부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뇌경색 투병 중. 이상호 기자 사과. 연합뉴스 이상호 기자 소송 제기 방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뇌경색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고발뉴스는 "팽목항에서 진행됐던 고발뉴스가 26일부터 비바람으로 천막이 부서지고, 중계장비 등이 침수돼 당분간 방송 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상호 기자 역시 지병이 도져 현재 진도군 내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중이다. 의료기관 담당자는 2~3일 정도 환자의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해 만성 스트레스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경미한 뇌경색 진단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지난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의 합동 생중계 방송 도중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당시 "오늘 낮에 연합뉴스에서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연합뉴스 기자 개XX야. 네가 기자야 개XX,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서 방송중 연합뉴스 기자에 욕설한 것에 대하여 이상호 기자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 기자에게 욕설을 한 것을 사과했다.
하지만 이상호 기자는 이날 오후 7시 3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연합뉴스, 자사 보도 욕설 비판에 대해 ‘사과가 미흡하다’며 소송제기 방침 알려와. 팽목항 흙바람 속에 반나절 넘게 고민 중입니다. 무엇을 더 사과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상호 기자 뇌경색 병환이 빨리 완쾌되었으면..." "연합뉴스가 너그럽게 이상호 기자를 용서해주었으면 좋겠다" "병환중이신데도 기자에 대한 사명감이 대단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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