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SK그룹, 나눔으로 '사회문제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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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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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은 나눔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시적인 접근이 아니라 나눔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 호흡으로 장기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다.

SK는 '사람을 키워 국가와 사회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人材報國)'을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SK는 지난해 2월 KAIST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정규 MBA 경영과목을 포함해 사회적 기업 창업 역량개발과 배양을 위한 핵심 과목으로 구성됐다.

또 SK 임직원의 직무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인 '프로보노(Pro Bono)'를 통해 사회적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보노는 개인이 가진 재능을 공익적 목적으로 기부하는 봉사활동으로 올해 5년째를 맞았다.
 

SK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프로보노들이 발대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K그룹]


이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년간 무료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SK해피스쿨'을 운영 중이다. SK는 이 분야에 인재를 양성한 뒤 산업 및 공연계와 연계해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SK해피스쿨은 2013년말 기준 300여명의 예비 직업인을 배출했다.

지난 2005년부터는 매년 연말 'SK행복나눔계절'을 선포하고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해마다 SK그룹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는 김장 나눔 봉사, 결식아동돕기 기부 캠페인, 행복나눔 바자회 등이 대표적이다.

집 없는 소외계층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차로 수원 해비타트-SK행복마을 18세대 완공에 이어 지난 연말 42세대를 포함해 모두 60채의 행복한 집을 지었다.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SK는 지난해까지 18년째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9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3200명의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이만우 PR팀장은 "SK는 진정성에 기반을 둔 사회공헌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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