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민들에게 부산시 재정 현황,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위원의 역할, 지방자치단체 예산이해 등 예산에 대한 기본소양을 함양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300여 명의 시민 등을 대상으로 2개 과정 총 4회의 예산학교가 운영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서 자질과 전문성강화 및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민이 실질적으로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 및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개인별, 수준별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5월 12일에는 예산 일반에 대한 기초과정이, 5월 28일에는 예산의 구조 이해,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 심화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산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간반(14:00~17:00), 야간반(18:30~21:30)으로 구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기초과정(5월 12일)은 부산시 재정현황과 예산제도의 이해(강이규 부산시 예산담당관), 부산시 주민참여예산의 과정과 예산위원의 역할(김형천 주민참여예산 보사환경분과위원장), 예산을 읽고 이해하는 사람만이 시정을 알 수 있다(이영 주민참여예산연구위원)로 실시된다. 심화과정(5월 28일)은 지방정부의 예산구조 이해 및 부산시 예산서 이해와 읽기(류춘호 부산시 의회 연구위원), 국내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사례 분석과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박영강 주민참여예산 기획재경분과위원장)을 주제로 시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위원들의 역할 제고는 물론, 주민참여예산제의 조기정착과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