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산물 중 0.3% 농약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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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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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1분기 부산으로 반입된 경매 전 및 유통 농산물 총 995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0.3%인 3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716건과 시중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된 유통 농산물 279건을 포함한 총 995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깻잎 등 3품목 3건에서 크레속심-메칠(Kresoxim-methyl) 등 3종의 농약이 기준초과 검출됐다.

이번 부적합율 0.3%는 지난해 1분기 1.1%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농산물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당해품목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아울러 재배지 재조사 등의 행정처분을 해당기관에 의뢰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3품목은 엽채류로 깻잎 1건, 상추 1건, 부추 1건이고,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크레속심-메칠(Kresoxim-methyl), 메트라페논(Metrafenone), 싸이퍼메스린(Cypermethrin) 등 살충제 및 살균제 농약이 검출됐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부적합 우려가 높은 잎·줄기 채소류를 중점관리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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