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 수업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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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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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가 게양돼 있는 안산 단원고 모습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로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가 28일 전 학년 수업을 재개하면서 사실상 정상화에 들어갔다.

이날 단원고는 1학년 전학생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았던 2학년 학생13명에 대한 수업을 시작했다.

3학년은 지난 24일 505명 가운데 480명이 출석하면서 이미 수업이 재개된 상태다.

그간의 고통과 아픔을 뒤로 한 채 오늘 첫 등교한 1·2학년 학생들은 담임 교사와 전문의, 전문 상담교사 등이 심리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수업과 심리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또 이번 사고 시 구조된 학생 75명에 대한 등교 일정도 학생 상태와 전문가, 전문의, 학부모 등과 협의해 추후 결정하게 된다.

한편 단원고는 일단 내달 1일까지는 임시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고, 2일부터는 학교 재량으로 휴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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