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 임상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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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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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의 제 1ㆍ2a상 임상시험의 첫 피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피험자 투여는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신경과 나덕렬 교수팀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초기 관찰기간인 2주가 경과하는 동안 부작용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뉴로스템-AD는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동물실험에 따르면 ‘뉴로스템-AD’는 뉴런(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줄이고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 뇌 내의 신경전구세포를 일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치매의 원인 물질 감소와 신경 재생 등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예방도 가능할 것으로 메디포스트 측은 기대했다.

메디포스트와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약 2년간 40명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뉴로스템-AD’의 약효를 검증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012년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카티스템)’ 개발에 성공한 노하우가 있고, 이미 뉴로스템-AD의 전임상과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기 때문에 이번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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