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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또 기상악화로 구조작업이 더뎌지면서 실종자 수색에는 난항을 겪고 있죠. 사랑하는 아들, 딸을 코 앞에 두고도 구출하지 못하는 부모님의 심정은 어떨까요?
박소희: 감히 짐작 할 수는 없겠지만… 구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내 아이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 이런 심정이겠죠
김효정: 이번 사고로 대한민국을 떠나겠다는 유가족도 있다면서요
박소희: 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몇몇 부모들은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버렸으니 나는 내 나라를 버리겠다는 부모도 생기고 있다네요.
김효정: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가 대처만 제대로 했어도 조금 더 많은 아이들이 살 수 있었을 텐데요.
박소희: 더 안타까운 건 우리가 그 분들에게 그리고 희생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라는 점입니다.
김효정: 한 가지 있다면 더 이상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게 예방책을 만드는 것뿐이네요.
박소희: 그런데 정부의 주요인사들은 사직서 내기만 바쁘네요. 도대체 승객을 버리고 도망친 세월호 선원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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