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청소년 암환자를 위해 모금운동을 한 말기암 영국 청년이 화제다.
28일 뉴스와이는 15살때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스티븐 서튼 군의 가슴 따뜻한 모금운동을 소개했다.
스티븐 서튼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뒤 '46가지 버킷리스트'를 적은 후 하나씩 실천해나갔다. 스카이다이빙을 비롯해 대형 경기장에서 드럼 연주, 코끼리와 포옹하기 등을 해나갔다.
특히 버킷리스트에는 청소년 암환자를 돕는 일도 있었다. 최근 병세가 깊어진 스티븐 서튼은 인터넷을 통해 10만 파운드를 모으겠다는 목표로 모금운동에 나섰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그는 나흘만에 2500만 파운드(한화 43억원)를 모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된 스티븐 서튼은 SNS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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