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 "부산시장 당선시 4년 단임시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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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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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권철현 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후보가 당선이 되면 부산혁신을 위해 부산시장 임기를 4년으로 하는 단임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권철현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새누리당 부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선거 눈치 볼 것 없이 부산의 혁신을 위해 소신껏 일하고 깨끗이 물러나는 단임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 단임시장이 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대통령 임기도 5년 단임제다. 부산의 수장이 깃발만 꽂으면 내리 3선하는 지금의 정치풍토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시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눈치보고 몸을 사려서는 결코 부산을 혁신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권 예비후보는 "당장의 단기적 성과 또는 전시적 효과만을 쫓다가 먼 장래를 내다봐야 하는 도시발전 계획을 실행할 수 없다. 다음 선거를 위해 각종행사에 참석하기에 축사 격려사를 일삼는 시장이 아니라, 전 세계를 돌며 부산의 제품을 팔고 세계의 자본을 부산으로 끌어들이는 글로벌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권철현 예비후보는 "시장 단임제를 통해 부산 대개조의 기틀을 확립하고, 다음 시장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냄으로서, 부산의참된 혁신과 발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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